法語名: 辛巳年 부처님 오신 날 法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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辛巳年 부처님 오신 날 法語
부처님께서는 도솔천을 떠나지 않으시고 왕궁에 내려 오셨으며 이 사바세계에 오시기 전에 이미 중생제도 마치셨도다 부처님의 동체대비는 무량무애(無量無碍)하여 항하사수(恒河沙數)의 중생들이 억만겁을 찬탄한다 하여도 다 說할 수가 없다 모든 인류는 절대평등한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자각하여 서로 존중하고 서로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야만 한다 一切法이 淸淨하여 청정이라는 이름조차 찾아 볼 수 없으니 광대무변한 우주법계의 限量없는 有情 無情부처님께 理와 事로 佛供하라 본래마음(本心)의 밝은 달(明月)이 一切를 밝게 비추니 이 娑婆世界가 곧 淨土요, 魔群과 諸佛이 본래 한 몸이로다 善惡是非와 利害得失은 거품위에 거품이요 生死涅槃과 地獄天堂은 꿈속의 꿈이로다 탐욕과 이기심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무리들이여! 허망한 나를 버리고 참 나를 깨달아 영원한 행복이 넘치는 이 장엄한 세계를 바로 볼지어다
꾀꼬리 시냇물 태평을 노래하니 푸른 솔 흰 바위 덩실덩실 춤을 추네 아 ― 악 !
佛紀 二五四五年 五月一日
大韓佛敎 曹溪宗 宗正 慧 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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